게시일:

삿포로 디저트 기념품 추천 찐후기: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 류게츠 앙버터샌드, 키노토야 애플파이

삿포로 디저트 기념품 추천 찐후기: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 류게츠 앙버터샌드, 키노토야 애플파이

삿포로 디저트 기념품으로는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 류게츠 앙버터샌드, 유바리멜론 포키, 오! 야키토우키비 구운옥수수 과자가 좋고, 현지에서 꼭 먹어야 할 디저트는 키노토야 애플파이입니다. 여행 가서 기념품을 이것저것 사오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홋카이도는 독특하게 디저트가게가 엄청 발달해서 지역만의 유명한 디저트가 많아 디저트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몇 가지를 소량씩 골라 사와 솔직하게 후기를 남깁니다.

사올 것: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

구운 쿠키 사이에 홋카이도산 생버터와 화이트 초콜릿, 건포도를 배합한 진한 크림을 샌드한 과자입니다. 사실 건포도와 샌드류 간식을 선호하지 않아서 별로 매력 없어 보였는데, 먹어보고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맛있습니다. 크림에 럼과 화이트 초콜릿 같은 게 들어간다는데, 그 독특한 재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평범한 버터 쿠키와는 다른 이 집만의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비행기 옆자리에 앉은 중년 아주머니에게 하나 건넸더니 그분도 맛있다고 하셨으니, 어른들도 맛있다고 느끼는 디저트예요. 포장도 무척 예쁩니다. 역시 일본은 패키지 디자인을 정말 잘하는 것 같아요. 다만 유통기한이 2주라 많이 사올 수 없는 게 단점입니다. 4개 포장 제품을 얼려서 하나씩 꺼내 먹고 있어요.

롯카테이 본점에 가면 본점 한정 판매로 알고 있는 생블루베리 샌드도 있습니다. 생블루베리가 들어 있으니 유통기한이 짧을 수밖에 없어 한정 판매도 이해가 돼요. 이 제품은 1~2일 안에 먹어야 해서 두 개만 사서 일행과 나눠 먹었는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블루베리가 신선하고 단맛이 강하지 않아 슴슴한 듯하면서도 그 심심함을 채우는 풍미가 있어요. 차랑 진짜 잘 어울릴 디저트인데 한국에 가져가 보관해 먹을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전반적으로 롯카테이는 차와 함께 먹기 좋은 고급 디저트라는 느낌입니다. 서양 디저트처럼 달콤하기보다 단맛은 적은 대신 버터의 향, 건포도나 블루베리 같은 재료의 향으로 맛을 채워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요. 본점에서는 5개 상품을 한 봉지에 묶어 팔기도 하고 낱개 구매도 가능하니 직접 방문을 추천합니다.

롯카테이 삿포로 본점 — 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키타4조니시 6초메-3-3 (060-0004).

사올 것: 류게츠 앙버터상 샌드

결론부터 말하면 맛있습니다. 롯카테이처럼 샌드 종류인데, 특징은 단팥이 들어간다는 점이에요. 단팥 알갱이가 그대로 보이고 버터크림에 은은하게 단팥 맛과 향이 납니다. 롯카테이가 건포도와 독특한 버터 향이 특징이라면, 이 샌드는 호불호가 적은 부드러운 단팥크림 맛이라 싫어할 사람이 거의 없을 거예요. 결이 다른 맛이니 두 개 다 사 먹는 게 맞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유명한 제품이라 사봤는데 기대보다 맛있어서 놀랐어요. 이것도 유통기한이 그렇게 길지는 않은 편입니다. 류게츠는 바움쿠헨도 유명하니 관심 있으면 한번 확인해보세요. 류게츠는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니면 어디서든 구하기 쉬워서 귀국할 때쯤 한 상자 사면 편합니다.

사올 것: 유바리멜론맛 포키

삿포로 여행 기념품 추천 목록에 항상 오르는 제품 중 하나로, 대형 포키가 하나씩 낱개 포장되어 있습니다. 솔직한 후기는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다면 한 번쯤 사봐도 괜찮다는 정도예요. 달콤하고 약간 상큼한 유바리멜론을 포키로 구현한 맛입니다. 무조건 사야 한다기보다 한 번쯤 경험해보고 취향에 맞으면 재구매하는 제품 같아요. 포키류 과자를 즐기는 편이 아니라 한 박스로 만족했지만, 일행은 이 포키가 맛있다고 했습니다. 홋카이도에서만 구할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일본 다른 지역에서도 살 수 있다고 해요(다만 홋카이도보다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시내 기념품가게에서는 쉽게 보이지만 공항에서는 잘 안 보일 수 있으니 시내 다닐 때 사두는 게 좋습니다.

사올 것: 오! 야키토우키비 구운옥수수 과자

일본어로 써 있지만 디자인이 워낙 기억하기 쉬워 알아보기 쉬운 구운옥수수 과자입니다. 옥수수나 감자칩 같은 과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 소포장 6개가 담긴 제품으로 샀어요. 홋카이도가 농산물로 유명한 곳인 만큼 감자·옥수수 과자가 유명하고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내용물은 구워진 옥수수(약간 동결건조 된 느낌)와 사또밥 같은 비주얼이에요. 이런 류의 과자를 즐기지 않는데도 맛있었습니다. 콘소메 시즈닝 맛이 나고 약간 콘칩 맛도 나는데, 짜지 않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자꾸 입에 넣게 되는 중독성이 있어요. 와삭와삭 씹히는 재미도 있습니다. 맥주 안주로도 좋고 유통기한도 넉넉한 편이라 선물용으로 아주 좋아요. 안 좋아하는 과자라 일부러 조금만 샀는데, 지금은 더 살걸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현지에서 먹을 것: 키노토야 애플파이

기념품은 아니지만 진짜 맛있게 먹은 디저트입니다. 삿포로 지하보도에서 키노토야가 보이면 이 애플파이를 꼭 드세요. 따로 찍은 사진이 없는데, 사전 정보 없이 맛있어 보여서 사 먹었다가 이렇게 맛있을 줄 모르고 다 먹고 나서야 사진을 못 찍은 걸 떠올렸기 때문이에요. 갓 구워낸 바삭한 파이에 사과와 수제 커스터드 크림을 듬뿍 채워 고소하게 구워냈습니다. 안내문에는 소비기한이 다음 날까지(냉장 보관 필수)이며, 당일 중에는 상온으로 휴대·이동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어요.

안에 사과가 씹히는데 커스터드 크림과 정말 잘 어울리고, 그 커스터드도 맛있으면서 사과랑 딱 맞는 느낌입니다. 패스츄리는 파삭하고요. 아이스크림도 같이 먹었는데, 아이스크림 자체는 맛있지만 키타카로나 크리미아 아이스크림이 워낙 미친 수준이라 차라리 아이스크림은 따로 두 번 먹는 걸 추천해요. 삿포로 여행에서 먹은 디저트 중 1위를 꼽으라면 이 애플파이입니다. 구글맵에서 kinotoya로 검색하면 여러 지점이 뜨는데, 모든 매장에서 애플파이를 파는지는 확실하지 않아요. 지하보도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알게 된 가게이지만 이미 유명한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문합니다.

총평

홋카이도 지역 디저트는 강한 단맛보다 재료 본연의 향으로 맛을 채워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선물용으로는 유통기한이 긴 구운옥수수 과자가 가장 무난하고, 직접 먹을 거라면 롯카테이 본점과 키노토야 애플파이는 놓치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삿포로 디저트 기념품으로 뭘 사오면 좋나요?

롯카테이 마루세이 버터샌드, 류게츠 앙버터샌드, 유바리멜론 포키, 오! 야키토우키비 구운옥수수 과자가 가장 무난합니다. 현지에서 먹는 디저트로는 키노토야 애플파이가 단연 으뜸이에요.

삿포로에서 롯카테이는 어디서 살 수 있나요?

삿포로 시내 중심에 롯카테이 본점이 있습니다(홋카이도 삿포로시 주오구 키타4조니시 6초메-3-3). 본점에서는 낱개 구매가 가능하고, 생블루베리 샌드 같은 본점 한정 상품도 있어서 직접 방문할 가치가 있어요.

이 홋카이도 디저트들은 유통기한이 얼마나 되나요?

롯카테이·류게츠 샌드류는 대부분 2주 정도로 짧은 편이고, 생블루베리 샌드는 1~2일 안에 먹어야 합니다. 구운옥수수 과자는 유통기한이 넉넉해 선물용으로 가장 좋아요. 키노토야 애플파이는 다음 날까지 냉장 보관해서 먹는 게 좋습니다.

키노토야 애플파이는 먹을 만한가요?

네, 삿포로에서 먹은 디저트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갓 구운 커스터드 애플파이인데, 시내 지하보도에서 키노토야가 보이면 꼭 드세요. 줄을 서서 주문할 만큼 인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