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일:

내방역 화덕 이탈리안 '오스테리아 냅' 솔직 후기 (서초 맛집)

내방역 화덕 이탈리안 '오스테리아 냅' 솔직 후기 (서초 맛집)

오스테리아 냅은 서울 서초 내방역 근처에 있는 작고 차분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오픈키친과 인상적인 화덕에서 구워내는 피자와 파스타가 정말 맛있다. 길에서 보이는 화덕에 끌려 들어가게 되는데, 음식이 그 첫인상을 충분히 채워준다.

위치

서초구 서초대로27길 8 1층, 내방역 근처에 있다. 동네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발견한 식당인데, 밖에서도 주방이 훤히 보이고 특히 저 화덕이 인상 깊어 꼭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 곳이다. 후기를 보면 웨이팅이 있을 때가 있다고 해서 혹시 몰라 네이버로 6시 30분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분위기

테이블은 여섯 개 정도인데 붙였다 떼었다 하며 유동적으로 조절해 6인 식사도 가능하다. 큰 매장은 아니지만 테이블 간격이 좁지 않고, 왁자지껄하기보다 차분한 분위기라 편안하게 오래 식사하기 좋다. 진짜 신기한 건 화덕이다. 식당을 다니면서 화덕 전체를 이렇게 가까이 본 건 처음이었다. 검정 타일을 촘촘히 배열해놓은 게 예뻐서, 화덕 하나가 이 식당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테이블에서 보면 화덕 옆모습이 바로 보이고, 피자를 넣고 뺄 때 쓰는 막대기도 처음 자세히 봤는데 진짜 크다. 테이블과 가까운 오픈키친도 인상적이다. 키친이 저렇게 열려 있어서 작은 식당이 오히려 좁아 보이지 않는다. 인테리어를 참 잘했다.

메뉴·주문

피자는 벨로, 파스타는 감베리 모르비도, 글래스 레드와인 하나, 맥주는 메나브레아로 주문했다. 메나브레아는 처음 봤는데 찾아보니 이탈리아 북부에서 생산하는 맥주다. 가볍고 아주 깔끔한 맛이라 음식에 맞춰 까다롭게 고른 듯하다. 강렬한 미국식 피자보다 이탈리아 피자에 훨씬 잘 어울린다. 글래스 레드와인도 음식과 무난하게 잘 맞았다.

감베리 모르비도는 다들 많이 시켜 먹는 메뉴 같았다. 라자냐와 고민하다 동그란 파스타가 먹고 싶어 골랐는데 비주얼부터 훌륭하다. 튼실한 새우가 들어가 해산물 맛이 나고, 부드러운 크림에서 은은한 매콤함이 올라온다. 메뉴에 spicy 표시가 있어 고민했지만 하나도 안 맵고 포인트가 되는 정도라, 맵찔이 일행도 너무 맛있다고 좋아했다.

벨로 피자는 메뉴판에 추천으로 표시된 것 중 하나다. 버섯의 풍미와 시금치 조합이 궁금해서 주문했는데, 트러플 향이 잘 느껴지고 시금치와 버섯도 신선하다. 화덕에서 구운 피자라 빵 자체가 진짜 맛있다. 피자 끝부분을 파스타 소스에 찍어 먹으니 대존맛이었고, 소스도 넉넉해 푹 찍어 싹싹 긁어 먹었다.

총평

작은 식당이지만 차분한 분위기에 음식까지 맛있어서, 또 방문해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다. 내방역 근처에서 편안한 이탈리안 저녁이나 데이트 장소를 찾는다면 오스테리아 냅을 추천한다. 작지만 실속 있는 식당, 인정한다.

자주 묻는 질문

오스테리아 냅 위치가 어디인가요?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27길 8 1층, 내방역 근처에 있다. 역에서 가깝고 밖에서 주방이 훤히 보여 찾기 쉽다.

오스테리아 냅에서 뭘 시키면 좋나요?

벨로 피자(트러플·시금치·버섯)와 감베리 모르비도 파스타(새우 크림)가 추천 메뉴다. 이탈리아 북부 맥주 메나브레아나 글래스 레드와인을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오스테리아 냅은 예약해야 하나요?

작은 식당이라 웨이팅이 생길 수 있어 네이버 예약이 안전하다. 6시 30분으로 예약하고 가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오스테리아 냅 휴무일은 언제인가요?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이고 점심과 저녁 사이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방문 전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게 좋다.